응급상황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출혈과 화상 응급처치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직접적인 처치 요령과 주의사항을 통해 실무와 시험 대비 모두 완벽하게 준비하세요. 시험에서는 응급처시 상태 등에 관한 설명을 문제로 나타납니다.

응급처치란?
응급처치는 사고나 질병으로 생명이 위급한 사람에게 의료진이 도착하기 전까지 시행하는 즉각적이고 임시적인 조치를 말합니다.
신속하고 올바른 응급처치는 생명을 살리고,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1. 출혈 응급처치 방법
(1) 출혈의 종류
출혈은 혈관의 손상 부위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 모세혈관 출혈: 상처에서 천천히 스며나오는 형태, 작은 상처에서 흔함
- 정맥 출혈: 어두운 붉은색 피가 지속적으로 흐름
- 동맥 출혈: 밝은 붉은색 피가 분출되듯이 나옴. 매우 위험하며 신속한 압박이 필요
(2) 기본 처치 단계
① 직접 압박법
-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깨끗한 거즈나 천으로 출혈 부위를 강하게 눌러줍니다.
- 압박 시에는 손을 떼지 말고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 피가 스며나오더라도 거즈를 제거하지 말고 위에 추가로 덧대어 누릅니다.
② 지혈대(압박대) 사용
- 직접압박으로도 멈추지 않을 때 사용합니다.
- 팔이나 다리의 경우, 상처보다 **심장 쪽(상부)**에 묶습니다.
- 지혈대는 너무 세게 묶지 않도록 주의하며,
1시간 이상 지속하면 조직 손상 위험이 있으므로 병원 이송 시 반드시 기록합니다.
③ 상처 부위 고정 및 안정
- 출혈이 멈춘 후에는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혈류를 줄입니다.
- 출혈 부위를 깨끗하게 덮고, 환자를 안정시킨 후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3) 주의해야 할 점
- 상처 안 이물질을 제거하지 않습니다.
- 소독약을 직접 붓지 않습니다. (화학적 손상 가능)
- 출혈이 심하면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가능한 한 안정시킵니다.
2. 화상 응급처치 방법
(1) 화상의 분류
화상은 깊이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 1도 화상: 피부가 붉게 변하고 통증이 있음 (예: 햇빛 화상)
- 2도 화상: 물집이 생기며 심한 통증이 동반됨
- 3도 화상: 피부가 하얗게 되거나 검게 그을리며 통증이 느껴지지 않음 (신경 손상)
(2) 기본 처치 단계
① 열 제거 및 냉각
- 즉시 깨끗한 찬물(15~25℃ 정도) 로 20분 이상 식혀줍니다.
- 단, 얼음이나 너무 차가운 물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조직 손상 위험)
- 화상 부위를 흐르는 물에 식히며, 의류가 붙어 있으면 억지로 떼지 않습니다.
② 감염 예방
- 화상 부위를 깨끗한 거즈나 천으로 부드럽게 덮습니다.
- 연고, 기름, 치약 등은 절대 바르지 않습니다. (세균 감염 우려)
③ 통증 완화 및 안정
- 환자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충분한 안정을 취하게 합니다.
- 음료수(물) 을 조금씩 자주 마시게 하여 체액 손실을 줄입니다.
3) 병원 이송이 필요한 경우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즉시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 얼굴, 손, 발, 생식기, 관절 부위 화상
- 2도 이상 화상이 10% 이상일 때
- 연기나 뜨거운 공기를 흡입한 경우 (호흡기 화상 위험)
- 전기·화학물질로 인한 화상
(4) 주의사항
- 물집을 터뜨리지 않습니다. (감염 위험 증가)
- 화상 부위에 직접 소독약을 바르지 않습니다.
- 부종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장신구는 즉시 제거합니다. (반지, 팔찌 등)
- 옷가지 등이 붙어 있는 경우에도 제거하지 않습니다.
3. 실무 및 시험 포인트 정리
| 구분 | 핵심 포인트 | 주의사항 |
|---|---|---|
| 출혈 | 직접압박법이 가장 기본 | 지혈대는 최후 수단 |
| 화상 | 찬물로 20분 냉각 | 얼음 금지, 연고 금지 |
| 공통 | 감염 방지 및 안정 | 즉시 119 신고, 병원 이송 |
4. 마무리
출혈과 화상은 응급상황 중 가장 흔하지만, 잘못된 처치가 2차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방안전관리자나 응급대응 담당자는 반드시 이 기본 원칙을 숙지해야 하며,
정확한 순서와 금지사항을 구분하는 것이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