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초기 대응은 **심폐소생술(CPR)**입니다. 특히 가슴압박은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핵심 요소이므로, 정확한 위치와 방법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심폐소생술 가슴압박 위치를 소방안전관리자 강습교재 중심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가슴압박의 기본 개념
심폐소생술에서 가슴압박은 심장이 멈췄을 때 인위적으로 피를 순환시켜 뇌와 주요 장기에 산소를 공급하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위치와 깊이, 속도가 지켜져야 효과가 있습니다.
2. 가슴압박 위치
가슴압박의 정확한 위치는 **흉골의 아래쪽 절반(가슴뼈 중앙, 양쪽 젖꼭지 사이의 선)**입니다.
- 성인: 양쪽 젖꼭지를 연결한 선의 중앙, 흉골의 아랫부분
- 소아(1세~사춘기 전): 성인과 동일하게 흉골의 아래쪽 절반
- 영아(1세 미만): 양쪽 유두 사이의 선 바로 아래, 흉골 중앙
⚠️ 잘못된 위치에서 압박할 경우 갈비뼈 골절이나 장기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확한 중앙을 유지해야 합니다.

3. 가슴압박 방법
- 성인
- 압박 깊이: 약 5cm 이상, 6cm 이내
- 압박 속도: 분당 100~120회
- 손 위치: 손바닥 뿌리(손꿈치 부분)를 흉골 위에 대고, 다른 손은 포개어 깍지
- 소아
- 압박 깊이: 흉곽 두께의 약 1/3
- 손 한쪽 또는 두 손 사용 (체격에 따라)
- 영아
- 압박 깊이: 흉곽 두께의 약 1/3
- 두 손가락(검지·중지)을 이용해 압박
4. 올바른 압박 자세
압박과 압박 사이의 휴식은 최소화해야 합니다.
팔꿈치를 곧게 펴고 어깨와 손이 일직선이 되도록 합니다.
체중을 실어 수직으로 압박합니다.
압박 후에는 가슴이 충분히 올라오도록(이완) 해야 합니다.
5. 시험 대비 포인트
소방안전관리자 시험이나 응급처치 관련 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가슴압박 위치: 흉골의 아래쪽 절반
- 압박 깊이: 성인 5~6cm / 소아·영아는 흉곽의 1/3
- 압박 속도: 분당 100~120회
- 압박과 인공호흡 비율: 30:2 (성인·소아·영아 동일, 단 2인 구조 시 소아·영아는 15:2)
6. 심폐소생술 가슴압박 할때 자주 하는 실수
- 갈비뼈 위쪽이나 명치 부분을 누르는 경우 → 장기 손상 위험
- 압박 깊이가 너무 얕은 경우 → 효과 없음
- 속도가 느리거나 너무 빠른 경우 → 뇌로 가는 산소 공급 부족
마무리
심폐소생술은 이론만 아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반드시 실습과 반복 훈련을 통해 몸에 익혀야 위급 상황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민방위교육이나 소방서교육에서 실습을 하는 기회들이 있으니 기회가 되시면 직접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